말쑤 2007. 5. 3. 11:39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들... 중심잡기, 균형맞추기, 중간값내기, 가운데서기만 하는 사람들. 양비/시론만 주창하는 사람들. 에헴! 하고 말이다. 조직의 惡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이들이 더 '합리적'인, 즉 이성적으로 더 우위에 있는 것인냥 받아들여질 때는 할 말이 없어진다.

결국 세상을 바꾼 모든 사상과 신념은 가장 선명하고 극단적인 데에서 출발했다. 격변의 시기에 눈치 보며 균형만 잡는 행동은 결국 신념도 개념도 없는, 정확히는 생각이 없는 짓일 뿐이다. 결정적인 판단의 순간엔 항상 Black or White만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