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과잡기/임노동과징병제
사건과 보험
말쑤
2010. 2. 8. 04:15
포효 후 돌진하는 전사에 놀라 황급히 문을 닫다가 그만 새끼 손가락이 차 문에 끼어버렸다. 똑 하고 생전 처음 뼈가 부러졌다.
대부도 사고현장에서 사람들 왈, 워크샵 중에 발생했는데 산재보험처리 안되나요?
산본 병원 응급실 원무과에서 사람들 왈, 차사고인데 자동차 보험으로 하실건가요?
그녀가 또 왈, 회사에서 복지 보험 안들어주니?
사건이 발생했을 때 보험으로 이렇게 다양한 옵션이 있는거구나 하고 혼자만 놀랐다. 적금, 펀드, 청약, 보험... 나 혼자만 모르고 사는 것 같다.
그냥 직장의료보험 처리했다. 아무튼 빨리 붙길, 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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