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을 만드는 일은 구현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다른 말로 실행력.
전략이나 컨셉에 묻혀 실행과 구현의 중요성이 저평가되어서는 안된다.
마찬가지로 실행과 구현에 매몰되어 숲을 보는 일이 과소평가되어서도 안된다.
그러나 많은 조직에서 우리는 곧잘 실행하는 사람과 컨셉 짜는 사람을 대립시키도록 놓아둔다.
저런 책상머리 샌님들, 저런 머리 없는 손발들. 이라면서.
미련하고 소모적인 생각들일 뿐이다.
둘을 조화시키고 통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물론 1차적으로 리더의 역할이지만 follower들의 머리속에 저 둘을 대립적인 것으로만 생각해서야 제대로 일이 돌아갈리 없다.
좋은 컨셉을 뒷받침해줄 실행력이 없다면 미련 없이 그 컨셉은 폐기되는 것이 옳겠으나 아쉬움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