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순간순간의 판단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90%의 정말 당연히 그래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들과 10%의 감정, 선호, 취향 따위에 의해 그렇게 하는 것들로 구분된다. 지식과 경험의 영역인 90%의 당연히 그래야 하기 때문인 것들에 대한 판단도 쉽지만은 않지만, 나머지 10%의 판단들은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렵다. 자신과 아조직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없다면 이 10%는 항상 흔들리게 마련이다. 그 믿음과 자신감이 있을 때에만이 비로소 "오기"를 부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