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야지

Posted by 말쑤 현실과꿈/中国-China : 2005. 3. 6. 23:29



해남도. 그렇게 아름답다는, 그의 추억이 담겨 있다는 그곳.
홍콩. 장국영과 유덕화가 총질을 해대는 그곳.
마카오. 주민의 대부분이 도박으로 먹고 산다는 그곳.
광둥. 갓난아기도 먹는다는 그곳.
푸젠. 이근 교수님의 친구가 타이완에서 헤엄쳐 건너왔다는 그곳.
윈난. 소수민족이 그렇게 많고, 원시 자연이 곳곳에 숨어있다는 그곳.
티벳. 달라이 라마가 있다는, 리차드기어도 좋아한다는 그곳.
신쟝. 내 지갑을 털어간 사람들의 고향이 있을 그곳.
쓰촨. 청두의 교통반점의 추억이 있는 그곳, 주쟈이거우가 있는 그곳.
구이저우. 맛있는 귀주음식이 있는 그곳.
후난. 麻辣味的菜가 있는 그곳.
후베이. 수천년전 적벽대전의 현장이 있는 그곳.
산시. 삥마용의 충격을 잊을 수 없는, 역 앞의 여관을 잊을 수 없는 그곳.
네이멍구. 말 타고 노니는 초원이 펼쳐져있다는 그곳.
베이징. 사가유스호스텔의 추억, 수많은 기억이 있는 그곳.
랴오닝. 그의 삶의 추억이 묻어있는 심양이 있는 그곳.
지린. 한국과 다를게 없을 정도라는 그곳.
헤이룽쟝. 그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얼음의 도시가 있는 그곳.
항저우.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와 지저분한 도로, 그리고 음침한 왕빠의 추억이 있는 그곳.
그리고, 상하이. 그가 있는 곳.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 내 인생의 2.5막과 3막을 열어준 도시.

모두, 모두 가고야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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